남산동 스마일 마라탕
아이가 얼마전에 친구집에서 먹고온 마라탕!
사실 매운걸 잘 못먹는 나는 마라탕에
그닥 관심이 없다.
마라탕을 먹고 온 날부터 마라탕에 꽂혀서
일주일에 두세번 먹자고 조르는 아이 ㅠ
애가 좋아하니 먹긴 먹었는데
자주 먹다보니 사소한(?) 문제가 생겼다.
마라탕 재료가 신선하지 않다는 것
우리 집 근처 마라탕가게는
매장도 비위생적이고 무엇보다 재료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계속 먹을 수 없었다.
그래서 먹기 꺼려 할 즈음
아는 언니가 자기 동네 근처에 새로 생긴
마라탕 집이 맛집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맛집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일요일 점심시간인데 자리가 만석이라
기다렸다. 배고푼디ㅡㅡ
근처 외국어대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았고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도 보였다.
가게 내부는 청결했고 메뉴는 많지않았다.
애들이 좋아하는 꿔바로우가 없는건 아쉬운부분~
마라탕 재료를 담는데 재료들이 다 신선했고
종류도 참 많네~
매장 내에 젓가락 살균기가 있는것이
인상적이었다.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맘에 들었다.
맵기는 0~3단계까지 있는데
매운걸 못먹는 나는 맵기 0으로 하고 싶었지만
사장님의 권유로 1 ㅠ 아이들은 0.5로 최종 주문
역시 사장님 말 듣길 잘했으~
적당한 맵기에 맛도 최고~!
아이들도 나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 멀어서 배달은 힘들것 같고
다음에 지나갈 일이 있을때
포장해서 가야겠다.
계산을 하려고 일어서는데
옆 테이블에서 아이스크림을 떠와서 먹고 있네
머지? 하고 둘러보니
무료로 아이스 크림이 제공되고 있었다.
디저트~
아이들은 신나서 아이스크림을 바로 가져왔고
매콤한 마라탕 뒤에 먹는 소프트콘은
정말 찰떡 궁합~
아이들은
가게를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먹었다는
사장님 죄송요 ㅋ
먼 길 달려와 먹은 보람이 있네~
요즘 외식하려면 씀씀이가 커지던데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고 위생적인 모습에 👍
요즘 경기가 안좋아 그런지 장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사장님 힘내시고 장사 잘 하시길 바라며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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