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날씨가 더워지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난다. 땀은 몸에 체온이 올라가면 나기 시작하는데 땀의 주된 기능으로는 체온조절이다. 몸 안에 열이 많게 되면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몸이 피부를 통해 땀을 배출해서 체온을 조절하고 몸속의 불순물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 준다.
보통 성인 기준 하루에 850~900cc의 땀을 흘리는데 이로인해 신체 체온의 항상성 유지해 준다. 이번에는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땀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목차]
1. 땀이 많이 나는 이유
2. 땀 없애는 방법
땀이 많이 나는 이유
1.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다한증
일상생활을 할 때 필요 이상의 땀이 손바닥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머리 등에 나면 다한증을 의심해 볼 만하다.
다한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땀샘 자극을 과도하게 하거나 땀 분비를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신경계의 이상 반응과 관련이 있다.
다한증이 걸리면 피부과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국소 외용제나 내복약 등의 약물치료가 가능하고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서 치료한다.
2.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은 목 부근에 위치한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고 체온조절에도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갑상선 항진증에 걸리는데 갑상선 항진증 증상으로는 식욕이 좋아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떨어지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더위를 많이 타게 된다.
갑상선 항진증은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고열이 생기고 부정맥이나 심부전 같은 갑상선 중독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외에도 두근거림이나 손떨림, 대변 횟수 증가,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거나 잦은 피로감이 나타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3. 땀이 많이 나는 이유 폐경
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폐경이 다가온다. 폐경은 질환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대개 1년 정도 생리가 없을 때 진단하게 된다.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면 식은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폐경기 여성은 수면 중 일시적인 열감으로 인해 식은땀을 종종 흘리게 된다.
4. 땀이 많이 나는 이유 비만
보통 마른사람 보다는 살집이 있는 사람들이 땀이 많이 난다. 내장 지방은 성별이나 나이를 따지지 않고 나타나게 되는데 체내 지방이 과한 상태로 지방이 속열을 발생되면 땀이 많이 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5. 땀이 많이 나는 이유 저혈당증
당뇨병이나 저혈당의 증상 중 하나로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당뇨는 혈당이 높은 경우뿐 아니라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도 나타난다.
당뇨나 저혈당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내과나 가정의학과 진료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는데 소아 당뇨의 경우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는 것이 진단받는 데 훨씬 좋다.
6.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결핵
결핵균에 의해 걸리게 되는 만성 감염증인 결핵은 감기나 흡연 증상이 비슷해서 자각이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기침이나 가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 되고 밤에 식은땀을 흘리거나 소화불량, 식욕부진, 집중력 소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결핵의 경우에도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으니 계속 되는 기침의 경우 주의해서 관찰해 보도록 한다.
땀 없애는 방법
운동을 해서 적당하게 땀을 내는 것은 체온 조절이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지만 폭염 속에서 비 오듯 한꺼번에 땀을 많이 흘리면 좋지 않으므로 이런 상황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염분 소실은 물론 탈수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흘린 땀 이상으로 소금과 함께 물을 마시거나 이온음료로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땀을 없애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조금만 신경써도 가능하다.
땀이 많이 날 때는 그늘지고 바람이 부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 옷이나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셔츠를 입을 경우 옷자락을 열어 두고 열을 식히기 위해 에어컨을 과다 사용할 경우 땀샘을 위축시킬 수 있으니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땀샘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 2시간 정도 자연스럽게 땀을 흘리는 것을 권장고 땀이 나올 땐 깨끗하게 자주 닦아 땀의 증발을 돕고 땀관을 열린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체온 조절과 땀 없애는 방법으로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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